개여귀 Callicarpa japonica > 생물도감

개여귀는 한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꿀풀과(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며, 꽃의 독특한 생김새로 고마리(고만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1. 학명과 분류 

학명: Callicarpa japonica   과: 꿀풀과 (Lamiaceae)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

2. 주요 특징

생김새:

잎은 길쭉하며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는 네모난 단면을 가지며, 꿀풀과 식물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꽃:

보라색 또는 연한 자주색의 작은 꽃이 여름에 핍니다.

꽃은 층층이 배열된 이삭 모양으로 피며, 향기가 은은해 벌과 나비를 끌어들입니다.

열매:

가을이 되면 작고 둥근 열매를 맺으며, 열매는 검붉은색으로 익습니다.

3. 서식 환경

숲 가장자리, 풀밭, 산기슭과 같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토양을 선호합니다.

4. 생태적 역할

벌과 나비: 개여귀는 꽃이 풍부한 꿀을 제공하여 꿀벌과 나비의 먹이가 됩니다.

약용 효과: 민간에서 진정 효과와 해열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5. 한국의 개여귀와 문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야생화로 사랑받으며, 가꾸기 쉬워서 정원식물로도 활용됩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때문에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6. 관리 요령

적당한 햇빛과 물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습기는 피해야 하며, 성장기가 아닌 시기에는 물 주기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에 줄기를 약간 잘라주면 더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여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식물로, 한국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초강목에는 개여귀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여귀(女葵)와 관련된 기록이 있으며, 그 약효와 이용 방법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 여귀는 주로 염증 치료, 해열 작용,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특히 한방에서 외용 약재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귀의 기미(氣味)와 관련하여 약리적인 설명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여귀와 여귀가 동일 식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