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새골이야기 2 [새로운 나를 만들다] > 내가 사는 이야기

모새골에서의 둘째날입니다.

"어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1" 이라는 주제로 저녁모임을 가졌습니다.

묵상훈련, 묵상의 올바른 이해등 영성 훈련에 관련한 소중한 말씀으로,  어제 저녁은 은혜로 넘쳐나는 하루였습니다.

[묵상훈련]

묵상을 배우고, 그  묵상을 이해하는데 저는 하루 이상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함 바라면 안되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애시당초 완벽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완벽해야겠다!" " 이번 귀회를 통하여 먼가를 얻어야겠다!"  이런 생각은 오히려 흐름을 방해합니다. 집중할 수 없는 것입니다.

평소 묵상이 여렵다고 느끼신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와같은 마음가짐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무거운 주제,  중보기도등은 잠시 잊어버리고  그냥 내려놓으세요.

제 생각엔 책의 이름처럼 "내려놓음"이 가장 이상적인 묵상방법인듯 합니다.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제한하지 말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입니다.

일과의 시작과 마침을 알리고, 식사시간을 알려주는 종입니다.

경건을 알리는 종이기도 하지만, 즐거움을 알리는 종이기도합니다. 

오늘은 "비전을 얻어라" 라는 주제였구요. 

느림의 미학, 묵상의 훈련,기도의 방법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영적 훈련을 하였습니다. 

▲ 라운지 방문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요셉샘의 촬영에 임하는 자세!!

▲ 첫번째 가운데 사진은 오후 휴식시간에만 갈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이곳에는 맛과 향이 좋은 커피가 있습니다.

이곳의 휴식또한 자기를 만드는 또하나의 새로운 방법이였습니다.

우리는 바쁜일상을 잠시떠나 여유를 통한 정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모새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 I am making everything new "

볼때마다 흩어졌던 나를 다시한번 바르게 정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Labyrinth 패턴

묵상동산에 위치한 Labyrinth 패턴입니다.

이 패턴은 기원후 12세기경 프랑스의 사르트르 성당 바닥에 그려진 것인데, 이것을 이용해 기도의 길로 사용한다고합니다.

이 기도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영적인 모험을 할 수 있으며, 느낌이 머무느데로, 마음이 이끄는데로,

늘 같은 방법이 아닌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길을 따라걸으면서 기도의 여행을 하게됩니다.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아침묵상과 이 사진속 Labyrinth 패턴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모새골의 저녁은 너무나도 고요했습니다.

어느덧  모새골의 아쉬운 둘쨋날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