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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지나간 늦은 오후에 민철이가 들려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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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낙엽타는향기 댓글 0건 조회 10,255회 작성일 08-05-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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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렸었다. 오후에도 비가 내렸는지 맑았는지 알길이 없다.
폭풍우같은 쏟아지는 업무에 밖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것...막막하다고 생각하는 찰라에
민철이가 네이트온 쪽지로 전하는 이야기.....



각 나라에서 각자의 경찰력을 시험해보고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산 하나에 쥐새ㄲㅣ를 한마리 풀어서 얼마나 빨리 쥐를 잡느냐였습니다..

맨 처음이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공안들을 쫙~ 풀어서 인해전술로 산을 에워싸고 포위해 들어갔습니다..

꼬박 하루 걸렸습니다...

다음은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 경찰들은 도처에 도청장비를 설치하고 곳곳에 선전용 삐라를 뿌렸습니다..

잡아내는데 5시간 걸렸습니다.

이 모습을 보던 미국 경찰들은 코웃음을 치더니  얼마뒤 장비를 챙겨왔습니다..

그들은 인공위성으로 산 전체를 스캔해서 곧 쥐를 찾아낸뒤 레이저로 정확히

조준해서 한방에 마취탄을 쏘아 잡았습니다...

1시간 걸렸습니다..

이걸 보던 한국경찰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혼자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궁금한 눈초리를 등으로 받으며 산에 오른 경찰은 30 분 내에 산을 내려왔습니다..

곰(☜)을 데리고 ....

곰은 어찌나 얻어맞았던지 얼굴이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냐고 따져대는 외국경찰들에게 말없이 곰의 정강이를 구두발로 차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러자 겁에 질린 곰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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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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