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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낙엽타는향기 댓글 0건 조회 11,000회 작성일 07-05-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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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마치 기차의 도착과 출발을 보듯

시작이라는 것은 매번 이렇다.

정체되어 사진을 보지 말고 움직임이 있는 영상을 보고

화분의 춘란의 파란 잎을 보고 즐거워하기보단

그 춘란이 자라면서 느끼는 뿌리의 맛을 이해하며 즐거워하자.

보면서도 느끼지만 가슴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즐거워해 보자.

역시나 시작하는 마음은 가슴으로 느끼는 맛이라야 진정한 맛이다.

정성규의 빈 통처럼 생각해본 세상 中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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