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자가면역질환 초기증상 11가지 – 관절통, 체중감소, 소화불량, 우울감까지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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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낙엽타는향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5-10 09:47본문
자가면역질환, 이렇게 시작됩니다 – 초기 증상 11가지 총정리
피곤하고, 여기저기 아프고, 살도 빠지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면?
혹시 자가면역질환이 시작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병입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도 증상이 너무 다양해 놓치기 쉽죠. 오늘은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 11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1. 근육과 관절의 통증, 아침에 심해진다면?
아침에 관절이 1시간 이상 뻣뻣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아니어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만성 염증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 체중이 빠지는데 이유가 없다면
식욕이 좋은데도 살이 빠지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셀리악병, 제1형 당뇨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변화가 급격하다면,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영양 흡수 자체가 방해받는 경우를 의심해야 합니다.
3. 소화불량, 변비, 설사가 반복된다면
자가면역질환은 장의 운동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다발성 경화증,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셀리악병 등에서 소화 장애가 나타납니다.
혈변이 보이면 즉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입이 마르고 침이 안 나온다?
쇼그렌 증후군은 침샘·눈물샘 등의 외분비샘을 파괴하는 병입니다.
입이 바짝 마르고, 혀가 아프며, 밥맛도 사라집니다.
갈증이 심한데 물을 마셔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꼭 진료를 받아보세요.
5. 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뻣뻣하다면?
관절보다는 근육이 긴장되고 미세하게 떨린다면 자가면역 근육염이나 글루텐 과민증 같은 질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루텐 알레르기(셀리악병)는 관절·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6. 기분이 자주 가라앉고 우울하다면
자가면역질환은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를 교란시켜 **우울감, 불안,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뇌 염증까지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스트레스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7.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요."
이 말, 자가면역질환 초기 환자들이 자주 합니다.
루푸스, 쇼그렌, 갑상선 질환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8. 기억력 저하와 멍한 느낌
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면 뇌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멍하고, 집중이 안 되고, 감정이 불안정하다면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9. 손발 저림, 감각 이상
다발성 경화증이나 말초신경병증이 시작되면 손발이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이 생깁니다.
당뇨 합병증으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10. 현기증, 어지럼증
전체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약 40%가 어지럼증을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뇌신경 관련 검사가 필요합니다.
11. 두통이 심하고 계속된다면
루푸스가 뇌혈관을 침범하면 초기부터 극심한 두통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두통과는 양상이 다르므로, 신경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루푸스는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다양합니다. 오늘 소개한 11가지는 자가면역질환의 극히 일부 증상일 뿐입니다.
몇 가지 증상이 겹친다고 해서 스스로 진단하지 마세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반복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건강은 조기에 알아차릴수록,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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